2025년 6월 13일(금요일)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13일(금요일) 새벽예배 대표기도문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 같이, 주의 인자하심은 측량할 수 없으며
주의 성실하심은 날마다 새롭습니다.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이른 새벽,
저희를 단잠에서 깨우시고 이 첫 시간을 주께 드리게 하셨사오니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격과 감사로 주의 전을 찾습니다.
어둠을 밀어내는 여명의 빛처럼,
우리의 영혼도 이 시간 말씀의 빛 아래 다시 일어납니다.
어제의 무거움은 잠시 내려놓게 하시고,
주께로 향한 마음이 오롯이 예배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이 아침, 무엇보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음이 기쁨입니다.
단잠을 허락하신 것도 감사요,
그 잠에서 깨어 찬송하며 기도할 수 있음이 또한 큰 은혜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어둡고 혼탁하나, 주의 말씀이 우리 발에 등이 되심을 믿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길은 때때로 좁고 외로우나,
주의 음성을 따르며 순종할 때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을 신뢰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자라가게 하시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상황에 매이지 않고
주의 약속을 굳게 붙들며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겉사람은 후패하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믿음의 성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가난한 자들과 고통받는 자들을 기억하옵소서.
세상에서 소외당하고, 마음이 짓눌린 이들에게
주의 긍휼하심을 덧입혀 주시고,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의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삶의 무게에 눌려 신음하는 이들에게
새 힘을 주시며, 주께 부르짖는 기도마다
하늘로부터 응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눈물로 드리는 기도마다,
주의 위로와 돌보심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단에 서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종에게 하늘의 권세와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하여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듣는 저희에게는 깨닫는 귀와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고,
말씀 위에 삶을 세우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뜻을 따라 걷게 하시고,
이 하루가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삶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마음을 지키시고, 행실을 인도하시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하루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