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상황별 대표기도문
수요예배 상황별 대표기도문
영적 재정비를 위한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한 주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주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바쁘고 분주한 삶의 흐름을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세상의 일은 쉼 없이 붙들면서도 정작 영혼의 상태는 살피지 못한 채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몸은 익숙한 일상 속에 움직였으나 마음은 흐트러졌고, 입술로는 믿음을 말했으나 중심은 쉽게 흔들렸으며, 해야 할 일은 정리하면서도 영적 질서는 무너진 채 지나온 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다시 정돈하게 하시고, 흐려진 시선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리게 하옵소서.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주변적인 것인지를 분별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의 말씀 앞에 다시 가지런히 세워 주옵소서. 신앙이 감정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진리 위에 다시 놓이게 하시고, 삶의 우선순위가 세상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하도록 새롭게 하옵소서. 오늘 이 수요예배가 영혼의 중심을 고쳐 세우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무너진 부분은 수리되고 약해진 곳은 보강되며 식어진 부분은 다시 뜨거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친 심령의 회복을 위한 기도
위로의 하나님 아버지, 겉으로는 괜찮은 듯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지치고 눌리고 상한 심령을 품은 채 이 자리에 나온 주의 백성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삶의 무게가 버겁고, 사람과의 관계가 마음을 소모시키며, 반복되는 책임과 염려로 인해 영혼이 쉽게 피곤해지는 우리의 연약함을 주께서 아십니다. 주님, 몸의 피곤만이 아니라 마음의 피곤, 영혼의 피곤을 주께서 친히 만져 주옵소서. 사람에게서 다 이해받지 못한 아픔이 있다면 주님께서 품어 주시고, 오래 견디느라 굳어 버린 마음이 있다면 부드럽게 녹여 주시며,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눈물과 한숨까지도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안식이 오직 주 안에 있음을 다시 경험하게 하시고, 억지로 버티는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상한 자에게 위로를, 메마른 자에게 생수 같은 은혜를 부어 주시며, 지친 심령이 예배 가운데 다시 숨을 쉬게 하옵소서. 오늘 이 밤 우리의 짐을 주께 맡기게 하시고, 마음을 무겁게 하던 근심과 두려움 대신 주의 평강이 가득 채워지게 하셔서, 다시 믿음으로 내일을 걸어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말씀 묵상의 깊이를 더해 달라는 기도
말씀의 주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손에 성경이 있고 귀로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 깊은 뜻과 생명의 능력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읽어도 피상적으로 지나가고, 들어도 마음 깊이 새기지 못하며, 익숙한 구절이라는 이유로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놓쳐 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우리 안에 말씀을 향한 새로운 갈망을 일으켜 주시고, 단순히 많이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깊이 묵상하며 오래 붙드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글자를 읽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시고,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게 하시며, 묵상 속에서 죄를 발견하고 은혜를 발견하고 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을 열어 주셔서 본문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이 오늘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게 하옵소서. 짧은 한 구절이라도 깊이 품을 수 있게 하시고, 말씀을 반복해 되새기는 가운데 영혼의 뿌리가 깊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수요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이 얕은 감동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묵상의 샘이 깊어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말씀으로 해석하고 말씀으로 견디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기도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때는 주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였고, 주께 부르짖는 일이 가장 큰 힘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기도의 자리를 뒤로 미룬 채 분주함과 피곤함을 핑계 삼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척했고, 하나님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했으며, 염려는 많았지만 기도는 적었던 우리의 메마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다시 기도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옵소서. 억지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픈 사모함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짧은 기도라도 진실하게 드리게 하시며, 형식적인 말보다 중심의 고백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새벽의 자리, 밤의 자리, 골방의 자리, 교회의 자리에서 다시 무릎 꿇게 하시고, 기도하는 동안 마음이 정리되고 믿음이 회복되며 하나님의 뜻이 선명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기도하다 낙심했던 자에게 다시 용기를 주시고, 응답이 더딘 것 같아 포기했던 자에게 인내를 주시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수요예배가 끊어졌던 기도의 숨결이 다시 이어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프로그램보다 기도로 움직이고 사람의 계산보다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신앙의 습관을 회복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믿음은 순간의 감동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를 바라보는 거룩한 습관 속에서 자라감을 우리가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신앙의 기본을 가볍게 여기고, 말씀 읽는 일과 기도하는 일과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일을 뒤로 미룬 채 살아왔습니다. 뜨거울 때는 열심을 내다가도 환경이 바뀌면 쉽게 느슨해지고, 작은 게으름이 쌓여 결국 영적 생활 전체가 흐트러지는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신앙의 좋은 습관을 다시 세워 주옵소서.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을 찾는 습관, 말씀을 가까이하는 습관,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습관, 예배를 우선하는 습관, 작은 순종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신앙이 특별한 날에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반복 속에서 자라나게 하시고, 습관이 형식으로 굳어지지 않게 하시며 그 안에 늘 새로운 중심과 사랑이 살아 있게 하옵소서. 무너진 영적 리듬이 다시 세워지게 하시고,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가 시작되게 하시며, 가정과 일터 속에서도 믿음의 질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생활 습관을 통해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삶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하는 기도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말씀을 들을 줄 알고 성경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은혜를 말하지만 가정과 일터와 관계의 자리에서는 여전히 옛 성품을 따라 반응하고,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대로 사는 것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삶으로 옮길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용서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면 실제로 용서하게 하시고, 사랑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면 가까운 사람부터 품게 하시며, 정직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바르게 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추상적인 교훈으로만 남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말투와 태도와 선택과 우선순위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매일의 순간마다 생각나게 하시고, 상황 속에서 어떤 말씀이 필요한지 떠오르게 하시며, 말씀을 적용할 때 두려움보다 순종이 앞서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아는 신자가 아니라 살아내는 신자가 되게 하시고, 설교를 많이 들은 사람을 넘어 말씀의 열매를 맺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 말씀의 신실함을 증언하는 살아 있는 간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자의 삶을 위한 기도
중보의 주님이신 하나님 아버지, 자기 일만을 위해 기도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다른 영혼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의 삶으로 우리를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종종 내 문제에만 매달린 채 다른 이들의 아픔에는 무관심하였고, 공동체의 짐을 함께 져야 할 때에도 한 걸음 물러서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중보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고, 아픈 자를 위해 대신 울게 하시며, 길을 잃은 영혼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오히려 그 영혼의 사정을 헤아리며 하나님 앞에 품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사랑의 수고가 되게 하시고, 누군가를 위해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또한 중보하는 자가 스스로 지치지 않도록 그의 심령도 지켜 주시고, 기도하는 동안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믿음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안에 중보의 불이 살아나게 하시고, 기도하는 성도들로 인해 무너진 가정이 회복되고 병든 심령이 살아나며 교회와 나라가 새로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공동체의 필요를 위한 기도
공동체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홀로 믿는 자로 두지 않으시고 한 교회, 한 몸, 한 가족으로 불러 주셔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걸어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공동체 안에는 기쁨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필요와 아픔도 많음을 우리가 압니다. 병중에 있는 성도들,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들, 관계의 갈등으로 힘겨운 이들, 자녀 문제로 눈물짓는 부모들, 신앙의 침체 속에서 조용히 흔들리는 영혼들을 주께서 친히 기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교회가 겉으로만 평안한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의 짐을 실제로 나누어 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기도와 사랑과 돌봄이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필요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누군가의 아픔을 소문으로 다루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섬기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사역적 필요도 주께서 채워 주시고, 일꾼이 필요한 곳마다 사람을 세워 주시며, 재정이 필요한 곳마다 공급하시고, 지혜가 필요한 때마다 하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공동체가 약한 고리 때문에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약한 지체를 더 귀히 여기며 함께 자라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수요예배의 기도를 통하여 공동체 곳곳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영적 체질 개선을 위한 기도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교회가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과 숫자만으로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내면의 건강함과 영적 본질을 깊이 돌아보게 하옵소서. 주님, 오래 신앙생활을 하였어도 쉽게 타성에 젖고, 익숙한 예배와 사역 속에서 본질을 놓치며, 사람의 방식은 익숙해졌으나 하나님의 마음에는 둔감해진 부분이 있다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의 체질을 새롭게 하시되, 화려함보다 거룩함을, 분주함보다 기도함을, 외형보다 진실함을, 사람 중심보다 하나님 중심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체질이 살아나게 하시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체질,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견디는 체질,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는 체질,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하는 체질로 우리를 바꾸어 주옵소서. 불필요한 자랑과 경쟁심을 제하여 주시고,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게 하시며,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고칠 것은 고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부터 먼저 깨어 있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이 변화에 함께 참여하게 하시며, 우리 교회가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는 교회가 아니라 진리와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건강한 체질을 가진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작은 믿음을 붙들어 달라는 기도
믿음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큰 믿음을 자랑할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약속을 듣고도 쉽게 흔들리고, 은혜를 경험하고도 다시 염려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현실의 벽 앞에서는 낙심하는 작은 믿음의 사람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런 우리를 꾸짖어 버리지 마시고 붙들어 주옵소서. 연약하여도 주님께 나아오는 믿음, 흔들려도 아주 놓아 버리지 않는 믿음, 눈물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는 믿음을 귀하게 여겨 주옵소서. 믿음이 크지 않아도 주님 손을 붙드는 믿음이 있게 하시고,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사실 하나만은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당장 큰 기적을 보는 믿음보다, 하루하루 버티며 순종하는 작은 믿음을 주시고, 넘어질 듯해도 다시 일어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상황에 따라 출렁이는 갈대 같지 않게 하시고, 작은 불씨 같아 보여도 꺼지지 않게 주께서 지켜 주옵소서. 특히 응답이 더딜 때, 기도가 막힌 것처럼 느껴질 때, 현실이 더 크게 보일 때에 우리의 손을 놓지 마시고 도리어 더 가까이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 작은 믿음을 붙드시는 큰 은혜로 오늘도 우리를 살게 하시고, 결국에는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자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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