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헌신예배 대표기도문

여전도회 헌신예배 대표기도문

교회를 사랑하시고, 주님의 몸 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하여 믿음의 여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를 여전도회 헌신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주님께 받은 은혜와 맡겨 주신 사명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희가 가진 것이 많아서 헌신하는 것이 아니요, 능력이 넉넉해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먼저 사랑하시고, 먼저 부르시고, 먼저 은혜 베푸신 주님께 감사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여전도회의 이름으로 모인 저희가 단순한 친교와 봉사의 모임에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의 아픔을 품으며, 복음의 일에 마음을 다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마르다처럼 기쁨으로 섬기게 하시며, 브리스길라처럼 복음의 동역자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드러나는 자리보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시고,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여전도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며 먼저 저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섬긴다고 하면서도 때로는 마음에 불평이 있었고,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서로를 판단하고 비교할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수고한다 하면서도 기도보다 염려가 앞섰고, 주님의 뜻보다 내 생각과 경험을 먼저 내세울 때도 있었습니다. 가정과 교회와 이웃을 품어야 할 저희의 마음이 좁아지고 메말랐던 순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섬김의 첫 마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우리 여전도회 모든 회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각자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믿음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시고, 말 한마디에도 은혜가 담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에서 원망과 비난보다 감사와 축복이 흘러나오게 하시고, 우리의 손길이 지친 성도를 일으키며, 우리의 발걸음이 외로운 이웃을 찾아가는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여전도회가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어려움을 말하기보다 먼저 무릎 꿇게 하시고, 성도들의 연약함을 판단하기보다 눈물로 중보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당회와 모든 직분자들, 각 부서와 기관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고 말씀이 흥왕하며, 기도가 깊어지고 사랑이 풍성해지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여전도회가 조용하지만 든든한 기도의 기둥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세대를 위해 간구합니다. 우리 자녀들과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세상의 소리와 유혹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여전도회가 다음세대를 말로만 걱정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관심과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와 청년회를 섬기는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힘을 주시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축복하는 여전도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들을 지켜 주옵소서. 여전도회 회원들의 가정마다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시고, 남편과 자녀와 부모님과 모든 가족들을 은혜로 붙들어 주옵소서. 가정 안에 사랑의 대화가 회복되게 하시고, 오래된 상처와 오해가 있다면 주님의 사랑 안에서 풀어지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들이 있는 가정에는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성도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보게 하옵소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회원에게는 치료의 은혜를 주시고, 마음이 지친 회원에게는 위로를 주시며,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에는 공급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여전도회가 선교와 구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멀리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작은 물질과 정성이라도 복음의 씨앗으로 드리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주변의 가난한 이웃, 홀로 계신 어르신, 병상에 있는 성도, 마음이 무너진 이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은 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로 흘러가야 함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 여전도회가 교회의 따뜻한 품과 사랑의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예배를 귀히 여기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서로를 품고 세우며, 작은 섬김도 귀히 여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여전도회도 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쁨으로 동역하게 하시고, 맡겨진 사역을 겸손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헌신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여 주옵소서. 찬양하는 입술마다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기도하는 마음마다 주님의 뜻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 여전도회 회원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게 하옵소서. 듣는 저희가 말씀을 지식으로만 받지 않게 하시고, 헌신의 결단으로 받게 하시며, 오늘의 감동이 내일의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헌신은 작고 연약하지만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귀하게 쓰임 받을 줄 믿습니다. 한 사람의 기도, 한 그릇의 섬김, 한 번의 방문, 한마디의 위로, 작은 후원이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여전도회가 나이가 들어도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몸은 약해져도 사랑은 더욱 뜨거워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스도의 향기를 더 풍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헌신과 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우리의 이름이 드러나기보다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게 하시고, 우리의 수고가 자랑이 되기보다 은혜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일꾼 삼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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