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여름 수련회를 위한 대표기도문

청년회 여름 수련회를 위한 대표기도문

부르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청년들을 주님의 이름 아래 모이게 하시고, 다가올 여름 수련회를 앞두고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연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청년의 때를 지나며 수많은 선택과 고민과 흔들림 속에 서 있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우리의 걸음을 아시며, 우리의 미래를 붙들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번 여름 수련회가 단순한 행사나 일정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익숙한 프로그램과 반복되는 모임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을 다시 부르시고 만나 주시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바쁜 일상 속에서 흩어졌던 마음이 주님 앞에 모이게 하시고, 세상의 소음 속에서 흐려졌던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수련회의 모든 시간 위에 주님의 뜻이 먼저 서게 하시고, 우리의 기대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갈망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거룩한 갈망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청년의 삶은 늘 많은 것을 원하고 많은 것을 향해 달려갑니다. 좋은 성적, 좋은 직장, 안정된 미래, 사람들의 인정, 관계의 만족, 경제적 여유를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얻는다 하여도 하나님을 잃으면 우리의 영혼은 빈 들판과 같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주옵소서. 예배를 향한 사모함, 말씀을 향한 hunger, 기도를 향한 간절함을 다시 불붙여 주옵소서.

수련회를 준비하는 이 시간부터 우리 청년들의 마음 밭을 갈아엎어 주옵소서. 굳어진 마음은 부드럽게 하시고, 냉랭해진 믿음은 뜨겁게 하시며, 무뎌진 양심은 말씀 앞에서 다시 깨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갈망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나 찬양의 감정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려는 깊은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회개

거룩하신 하나님, 수련회를 앞두고 먼저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많은 날을 하나님 없이 살아왔습니다.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마음은 다른 곳을 향했고, 기도해야 할 순간에 염려했고, 말씀을 붙들어야 할 때 세상의 소리에 더 오래 귀를 기울였습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내 욕망을 내려놓지 못했고, 십자가를 바라본다고 하면서도 편안함과 성공과 인정받음의 길을 더 사랑했습니다.

주님, 청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비교와 열등감, 교만과 자기연민, 분노와 두려움, 음란과 탐욕, 게으름과 무기력, 불신앙과 냉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무너져 있는 마음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신앙과 실제 삶의 거리 때문에 부끄러운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번 수련회가 회개의 자리, 눈물의 자리, 다시 시작하는 은혜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

하나님 아버지, 수련회 가운데 선포될 말씀을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과 강사님,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옵소서. 사람의 지혜나 감동적인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귀를 지나 마음 깊은 곳에 박히게 하시고, 무너진 생각을 세우며, 잘못된 가치관을 흔들고, 잠든 영혼을 깨우는 하늘의 나팔 소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청년들이 말씀을 평가하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옵소서. 익숙한 말씀이라 하여 가볍게 듣지 않게 하시고, 내게 불편한 말씀이라 하여 밀어내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서 방어하지 않고 엎드리게 하시며, 변명하지 않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진리의 빛이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비추게 하시고,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시간마다 청년들의 진로와 관계와 꿈과 상처가 주님 앞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세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성공하는지 묻지만, 말씀은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묻게 합니다. 주님, 우리 청년들이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성취로 증명되는 존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예배

주님, 수련회의 모든 예배를 붙들어 주옵소서. 찬양이 시작될 때 닫힌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기도가 드려질 때 흩어진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예배가 분위기나 감정의 흐름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전 존재를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정말 이곳에 계시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찬양팀과 악기팀, 예배를 섬기는 모든 청년들을 정결하게 하옵소서. 기술보다 마음이 앞서게 하시고, 실력보다 예배가 먼저 되게 하시며, 사람들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게 하옵소서. 찬양을 인도하는 입술과 손길이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회중 가운데 있는 모든 청년들이 관람자가 아니라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중에 눈물로 기도하는 청년들이 있게 하시고, 조용히 마음을 열어 주님께 돌아오는 청년들이 있게 하옵소서. 오래된 상처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만져지게 하시고, 죄책감에 눌린 마음이 십자가의 은혜로 자유롭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첫사랑이 회복되게 하시고, 예배가 끝난 뒤에도 그 은혜가 삶의 자리까지 이어지게 하옵소서.

성령

성령 하나님, 이번 수련회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준비와 계획이 아무리 철저해도 성령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프로그램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굳어진 마음을 흔들고, 성령의 불이 임하여 차가워진 믿음을 다시 태우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깨닫게 하시고,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 알게 하옵소서. 죄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순종하게 하시며, 세상의 유혹에 대해서는 분별하게 하옵소서. 수련회 가운데 은사와 감정만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우리 청년들의 삶에 맺히게 하옵소서. 수련회에서 뜨거운 은혜를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돌아간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일상 속에서 성령의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치유

주님, 이번 수련회 가운데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청년의 얼굴은 밝아 보이지만, 그 마음속에는 말하지 못한 아픔이 많습니다. 진로의 불안, 관계의 상처, 가정의 갈등, 실패의 기억, 자신에 대한 실망, 미래에 대한 두려움, 신앙의 침체와 외로움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마음 깊이 묻어 둔 눈물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수련회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그 마음들을 찾아가 주옵소서.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께서, 연약한 청년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 주옵소서. 사랑받기 위해 애쓰던 마음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부어 주시고, 실패 때문에 스스로를 정죄하던 마음에 복음의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용서하지 못한 상처에는 십자가의 은혜를, 용서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죄책감에는 보혈의 확신을 주옵소서.

특별히 마음의 병과 우울감, 불안과 무기력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겉으로 드러내지 못해도 속으로 오래 싸워 온 청년들이 있다면 이번 수련회 가운데 주님의 따뜻한 품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용기를 주시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청년회가 서로를 정죄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하나님 아버지,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청년회가 더욱 하나 되게 하옵소서. 함께 모여도 마음은 멀 수 있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주님, 어색함의 벽을 낮추어 주시고, 무관심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서로의 이름만 아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영적 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새로 온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게 하시고, 오래된 청년들이 자기들끼리만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낯선 이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함을 주시고, 조용한 청년도 존중받는 분위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이 많은 사람은 겸손히 듣게 하시고, 말이 적은 사람은 안전함 속에서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과 신앙의 깊이를 가진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수련회의 조별 모임과 나눔의 시간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피상적인 대화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진실한 고백과 믿음의 격려가 있게 하옵소서. 누군가의 아픔을 쉽게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누군가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복하게 하옵소서. 수련회가 끝난 뒤에도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도 제목을 품고, 실제로 돌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헌신

주님, 이번 수련회가 헌신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청년의 때는 가장 아름답지만 또한 가장 흔들리기 쉬운 때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자신을 위해 살라고 말하고, 더 높아지고 더 많이 가지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 말씀하십니다. 주님, 우리 청년들이 복음 앞에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꿈과 미래를 주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나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게 하시고, 교회와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찬양의 은사가 있는 청년은 예배를 세우게 하시고, 섬김의 은사가 있는 청년은 낮은 자리에서 기쁨으로 봉사하게 하시며, 가르침과 돌봄과 행정과 기술과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게 하옵소서.

주님, 헌신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매일의 순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수련회에서 결단한 마음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식지 않게 하시고, 작고 구체적인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배를 지키는 순종, 말씀을 읽는 순종, 정직하게 일하는 순종, 관계 속에서 용서하는 순종, 유혹 앞에서 거절하는 순종, 교회를 섬기는 순종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진로

하나님 아버지, 청년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기도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여러 번의 실패와 기다림 속에서도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붙들게 하옵소서. 직장 가운데 있는 청년들에게는 정직과 성실을 주시고, 세상의 불의한 문화 속에서도 믿음의 기준을 지키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학업 중에 있는 청년들에게 집중력과 인내를 주시고, 배움이 단지 스펙을 쌓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세상을 이해하고 섬길 준비가 되게 하옵소서. 시험과 과제, 연구와 진로 선택 속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 안에서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게 하옵소서. 창업이나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분별력과 선한 만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미래는 안개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안개 속에서도 주님은 길을 잃지 않으십니다. 우리 청년들이 모든 길을 한 번에 보려 하지 않고, 오늘 주님께서 비추어 주시는 한 걸음을 믿음으로 걷게 하옵소서. 성공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소명이 우리의 방향이 되게 하옵소서.

관계

주님, 청년들의 관계를 위해 기도합니다. 친구 관계, 공동체 관계, 연애와 결혼, 가정과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신을 잃지 않게 하시고, 외로움을 피하려고 잘못된 관계에 묶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세우게 하시고, 서로를 소비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살리는 관계를 배우게 하옵소서.

연애와 결혼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에게 정결함과 분별력을 주옵소서. 감정의 뜨거움만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믿음과 인격과 책임을 함께 보게 하옵소서. 기다림이 길어지는 청년들에게는 낙심하지 않는 마음을 주시고, 현재의 외로움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복음의 확신을 주옵소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가정을 꿈꾸게 하시고, 서로를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가정 안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부모와의 갈등, 경제적 부담, 믿지 않는 가족으로 인한 마음의 무게, 가족의 질병과 상처를 안고 있는 청년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수련회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가정의 주인이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청년들이 거룩한 세대로 서게 하옵소서. 세상의 문화는 빠르고 강하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 손에 쥐는 것, 마음에 품는 생각들이 어느새 우리의 영혼을 흐리게 합니다. 주님, 우리 청년들이 세상과 단절된 두려움의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구별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음란과 중독, 탐욕과 거짓, 미움과 냉소, 무절제와 자기중심성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스마트폰과 미디어와 관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하옵소서. 거룩이 부담스러운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자유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번 수련회 가운데 청년들이 삶의 구체적인 죄를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오래 끊지 못했던 습관을 끊을 용기를 주시고, 숨겨 둔 죄를 회개할 은혜를 주시며, 다시 넘어질까 두려운 마음에는 성령의 도우심을 믿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거룩은 우리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압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창조하여 주옵소서.

준비

하나님 아버지, 수련회를 준비하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기획하고 회의하고 섭외하고 안내하고 재정을 관리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리더들과 임원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옵소서. 준비 과정에서 지치거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수고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장소와 일정, 교통과 숙소, 식사와 프로그램, 장비와 안전, 모든 세부 사항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작은 실수 하나도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사오니,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의 보호하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준비하는 이들이 서로를 탓하지 않게 하시고, 부족함이 보일 때 함께 채워 주는 성숙함을 주옵소서. 맡은 일이 크든 작든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수련회를 통해 섬기는 자들이 먼저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참석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마음도 움직여 주옵소서. 바쁜 일정과 경제적 부담, 관계의 어색함과 마음의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청년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옵소서. 꼭 와야 할 청년들이 참여하게 하시고, 그 한 사람을 위해 수련회 전체가 준비되었다고 느낄 만큼 깊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안전

주님, 수련회의 모든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고 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차량 운행과 이동 가운데 사고가 없게 하옵소서. 운전하는 손길에 집중력과 평안을 주시고, 모든 일정 속에서 질서와 배려가 있게 하옵소서. 무더운 여름 날씨 가운데 건강을 지켜 주시며, 갑작스러운 비와 폭염, 질병과 부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음식과 숙소와 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게 하시고, 모든 참여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책임 있게 행동하게 하옵소서. 몸이 약한 청년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세심히 돌보게 하시고, 응급 상황에도 지혜롭게 대처할 준비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수련회의 모든 시간이 기쁨과 평안 가운데 진행되게 하시고, 시작부터 마침까지 주님의 손길 아래 있게 하옵소서.

선교

하나님 아버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자신만을 위한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복음은 우리 안에만 머무는 빛이 아니라 세상으로 흘러가야 할 생명의 빛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고, 캠퍼스와 직장과 가정과 지역 사회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교와 전도에 대한 부담이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거창한 말솜씨가 아니라, 예수님을 만난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의 정직한 삶, 따뜻한 말, 책임 있는 태도, 기도하는 마음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을 궁금해하게 하옵소서. 수련회를 통해 청년들이 “내가 있는 곳이 선교지”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결단

주님, 수련회를 앞두고 우리 청년회가 함께 결단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없이 익숙하게 살아가던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배를 습관처럼 소비하던 자리에서 진정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들으면서도 순종하지 않던 자리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수련회가 끝난 뒤 우리의 삶이 달라지게 하옵소서. 기도 시간이 회복되게 하시고, 말씀 묵상이 다시 시작되게 하시며, 주일 예배와 청년회 모임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서로를 위해 실제로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 기쁨으로 섬기며, 세상 속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결단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흔들릴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질 때마다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믿음을 주옵소서. 은혜는 한 번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임을 믿게 하옵소서.

감사

하나님 아버지, 아직 수련회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미 일하실 주님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것보다 더 선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만지시고, 한 공동체를 새롭게 하시며, 한 세대의 방향을 바꾸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해 우리 청년회가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고, 기도가 살아나고, 말씀이 살아나고, 사랑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청년의 때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선택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젊음이 주님 안에서 가장 빛나게 하옵소서.

수련회의 모든 준비와 진행과 마침을 주님 손에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시작하시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며, 주님께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이름은 잊혀도 좋사오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아지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고치시며 보내시는 주님, 청년의 계절과 여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모든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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