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드리는 매일 기도문 2026년 8월 18일

감사로 드리는 매일 기도문 2026년 8월 18일

8월 18일 아침 기도문

새로운 화요일 아침을 허락하시고, 팔월의 남은 날들을 다시 살아갈 힘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광복절 연휴의 여운이 지나고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는 아침입니다. 쉬었던 이들은 다시 맡겨진 일을 향해 나아가고, 쉼 없이 수고해 온 이들은 또 하루의 책임을 시작합니다. 삶의 리듬은 서로 다르지만, 우리의 걸음과 숨결을 아시고 각 사람에게 필요한 힘을 더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팔월은 어느덧 후반을 향해 갑니다. 여름의 해는 아직 뜨겁지만, 계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을의 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빠르다고 조급해하지 않게 하시고, 남은 날들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의 평안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지나간 날을 후회로 붙들기보다, 오늘 제게 주신 은혜를 감사히 받고, 앞으로의 시간을 믿음으로 맡기게 하옵소서. 제 삶의 모든 계절을 아시는 주님께서 가장 선한 때에 열매를 맺게 하심을 신뢰합니다.

하나님, 여름은 강한 빛과 깊은 그늘을 함께 보여 줍니다. 제 삶에도 기쁨의 날과 지친 날, 성취의 순간과 기다림의 시간이 함께 있음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더운 날의 수고가 헛되지 않듯, 지금의 평범한 책임과 보이지 않는 인내도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옵소서. 제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되, 일의 결과와 사람의 평가가 제 마음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는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시 37:4). 제 마음의 중심이 무엇인지 살피게 하시고, 제 소망을 주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하옵소서. 제가 얻고 싶은 것만 구하는 기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그 뜻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시고 부활로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은혜로 이미 사랑받고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성령님, 오늘 제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피곤함과 더위를 핑계로 불평하지 않게 하시며, 가까운 이들에게 무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제 말이 누군가의 마음을 살리고, 제 손길이 작게라도 이웃에게 유익이 되게 하옵소서.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이들, 병상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이들,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마음이 지친 이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오늘의 삶을 주께 맡깁니다. 남은 팔월의 날들 속에서 제 영혼을 더욱 깊게 하시고,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감사와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18일 저녁 기도문

하루의 수고를 마치고 팔월의 화요일 저녁을 맞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다시 일상의 속도로 돌아온 하루였지만, 그 시작과 끝을 지켜 주시고 필요한 힘을 허락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한낮의 뜨거움이 저물고 저녁의 바람이 찾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 마음에 쌓인 피로와 염려도 주님 앞에서 잠잠해지기를 원합니다. 남은 팔월의 시간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삶의 일들을 모두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제 마음과 행실을 돌아봅니다. 해야 할 일 앞에서 조급해했고,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쉽게 낙심했습니다. 피곤함을 이유로 감사의 말을 아끼고,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으며, 다른 이의 말에 상처받아 마음속으로 오래 되새겼습니다. 주님, 저의 완고함과 자기중심성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저의 죄를 숨기지 않게 하시고, 저를 용서하시며 새롭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믿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제게 주신 평범한 은혜를 다시 헤아립니다. 감당할 수 있도록 주신 몸의 힘, 무사히 오간 길, 함께 일하고 이야기할 사람들, 마실 물과 먹을 것, 그리고 이 밤 기도할 수 있는 마음까지 모두 주의 선물입니다. 제가 이루지 못한 것만 바라보며 마음을 어둡게 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제게 허락하신 사랑과 돌보심을 알아보게 하옵소서. 감사가 단지 좋은 날의 감정이 아니라, 모든 날을 붙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말씀하셨습니다(요 14:1). 이 밤 제 안에 남은 근심을 주께 맡깁니다. 건강과 생계, 관계와 미래,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붙들고 불안해하지 않게 하시며, 모든 길을 아시는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제가 모든 이유를 다 알아야만 쉬려 하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잠들게 하옵소서.

성령님, 오늘의 후회가 내일의 지혜가 되게 하시고, 제가 상처를 준 사람이 있다면 먼저 사과할 용기를 주옵소서.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 있다면 주께서 먼저 저를 용서하신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화해와 평화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이 밤에도 더위와 노동으로 지친 이들, 홀로 긴 밤을 보내는 이들, 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 졸이는 이들을 가까이하여 주옵소서.

마침내 모든 계절과 시간을 완성하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피로를 주께 맡기며, 깊고 평안한 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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